총평

강호 엘러버스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토요일 이른 아침 시간을 선호하는 LG CNS가 참여율이 높아 제법 주전이 나와 경기 막판까지 20:0으로까지 밀릴 것으로는 전혀 예상하지는 못했다.
아무튼 엘러버스는 3이닝 완벽 투구를 펼친 투수 허원진 선수는 경기중 일이 있어 야구장을 떠나버렸다. 아마도 떠날 때 20:2 정도로 예상하고 떠났으리라...
하지만 LG CNS가 헐렁해진 엘러버스 야수 실책에 편승해 마지막 한 이닝에서 무려 13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팀 투수에 눌려 타선이 얼어붙은 팀의 뒤늦은 추격이 흥미롭기 보다는 심판진에서는 다음 경기 시간을 우려하는 아무튼 그런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LG CNS의 주전들이 제대로 참여한 가운데 대등한 경기를 기대했던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다.
아무튼 엘러버스는 손가락 부상을 당하고도 타석에 들어서 장거리포로 팀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한 임정빈 선수의 투혼이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