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을 11개를 남발한 경기에서 폴라베어스연예인 팀이 N7 아제들을 상대로 승리하기란 어려웠다.

그만큼 득점으로 메꿔야하는데 투수들 제구도 잘 안되고 3볼 잡아놓고 다시 2스트라익을 잡아놓고

이후 볼넷을 허용하니 수비들도 다소 지친 기색들이 경기중 많이 보였다. 사실 안타 수는 더 많았다.

아무튼 타선은 평소보다 더 스윙들이 컸다. 팀 배팅을 위해 짧게 잡고 치는 모습이 다소 아쉬웠다.

물론 치면 엄청난 화력을 발휘해서 작년부터 폴라베어스 야구단 플레이는 거의 모든 경기가 1점 차

승부일 정도로 재밌으며 박진감이 넘쳤다. 이래저래 18점 실점하며 마지막 이닝 6점차 추격은 다소

버거워보였다.

수준급 유격수와 3루수의 멋진 송구도 오늘은 1루수 앞에서 귀신 들린듯 쫄아버리는 바람에 1루수가

정말 멘붕상태였다. 가랭이 찢어질 정도로 다리를 벌려댔지만 프로도 잡기힘든 글러브 앞 1미터 원바

운드 송구느 정말 운영진이 보아도 잡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주전이 대거 빠진 폴라베어스연예인야구단은 끝까지 N7을 상대로 나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막판 대역전승도 얼마든지 기대할 수 있는 상위 타선까지 이어졌지만 오늘은 거기까지 였다.

2회 수비에서 유격수 땅볼이 직선타 아웃시키지 못한 아쉬움은 남았다. 연결 동작에서 볼이 글러브에서

떨어져 굴러가면서 선수출신, 대한야구협회 출신 엘리트야구 심판진도 판정 번복을 안할 수 없었다.

예리하게 이의제기를 한 N7 김민석 감독의 리더쉽이 돋보이기도 했지만 폴라베어스 연예인야구단은

매너있게 판정 번복을 깔끔하게 받아들이고 박수받을 모범적인 자세로 경기에 열심히 참여하였다.

오늘 양팀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아쉽게도 가정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아빠가 많은 N7야구단은

부상자 발생과 여러 사정으로 4월 한달간 경기에 참여할 수 없어 안타깝다.

부디 팀이 정상으로 돌아와 제대로 된 전력으로 리그경기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 물론 폴라베어스도

주전들이 대거 참여해 루키 최고 인기팀으로써의 활력을 다시 불어넣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