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연습경기와 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한 NPNG의 전력은 운영진에게 오늘 경기 이전에 이미

어느정도 파악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경기초반 예상대로 5실점하면서 콜드게임의 그림자가 서서히 다가드는가 싶더니...

2,3,4회 매이닝마다 4,5,5득점하면서 다크호스 드림런에게 14:10 마지막이닝 깜짝 역전승을 거두었다.

오늘 경기는 NPNG 김영배 선발투수가 1회초에도 투아웃 무실점에서 안줄 점수를 계속 내 주며 쉽게

무너지는듯 했지만 오뚝이처럼 버텨냈다. 그럼에도 10실점을 하면 체력이 되어도 교체를 해 주는게

기본이다. 특히나 손종환 같은 투수가 버티고 있다면 더욱 더... 하지만 투수가 없는줄 알았다.

아무튼 오늘 경기는 NPNG 정준휘 선수가 결정적일때 역전의 발판이 되는 타점을 올리며 가장 큰 역할을

해 냈다.

한마디 피드백을 해 주고 싶다면...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였지만 상대팀 선수들의 타구가 계속해서 좌측

으로 날아가면 NPNG에서 우익수와 중견수를 크게 이동시켜 좌측을 대비하여 쉬프트로 수비를 했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을 해 본다.

3루수와 1루수가 주자 없을때 지나치게 베이스 가까이 붙어있다거나... 유격수나 2루수가 너무 깊게 수비를 하는 부분도 조금만 누군가 그런 생각을 하고 팀내 분위기를 바꿔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드림런의 김정수 선수는 묵직한 구질로 무난하게 투구해서 승리투수를 앞뒀지만 허무하게 팀 패배까지

지켜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