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파르나스의 박승근, 김선준이 그렇게 나쁜 투구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막판 추격전을 펼치지 못하고 ITM에 패하고 말았다. ITM 은 선두타자 이창성이 세번 출루하먄서 제몫을 했다. 일반적으로 야구팀의 타순중 1,2번은 볼을 오래 볼 수 있는 선구안 좋은 선수를 투입하는게 상식으로 통한다. 아무튼 출루율이 높은 선두 타자를 투입한건 파르나스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승부는 5회초 5안타를 쳤음에도 하위타선의 연속 삼진으로 더 이상 득점에 실패한게 아쉬웠다. 그럴땐 좀 더 과감한 주루플레이를 시도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프로야구 중계를 너무 많이 봐서 외야에 어지간해서 공이 나가면 홈으로 들어오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리고 정확도가 떨어진다. 그럼에도 3루 주루코치와 전혀 호흡없이 주자가 임의대로 판단하게 만드는데 1점차 승부에서는 절대적으로 주루코치나 감독의 변칙 작전이 필요하고 결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마지막 공격에서 2루타를 치고도 추가 득점에 실패한 파르나스의 공격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반먼 ITM은 선발투수 정성원이 6이닝 완투하면서 비교적 호투를 하면서 팀 승리에 가장 큰 기여를 하였다. 파르나스는 사실 이외에도 1회초 공격에서 연속 볼넷을 얻은 이후 노아웃에서 지나치게 힘이 들어간 3,4,6번의 삼진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한게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사실 이때 경기 후반 많은 아쉬움이 남을것이라고 예상하였는데 그래도 경기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