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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Gear] 가성비 甲 글러브 TOP5 DUGOUTV

dugout*** (dugout***)
2020.06.22 14:25
  • 조회 3636
  • 하이파이브 2

생활 체육 야구인의 지갑 지키기 프로젝트 제2탄! 이번에 알아볼 가성비 甲 제품은 글러브다. 글러브는 긴 수비 시간을 함께하는 만큼 배트보다 더욱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하지만 좋은 건 너무 비싸고 초심자용으로 산 저렴한 글러브는 경기 중 찢어지기 일쑤다. 이번 호에서는 가격은 가격대로 품질은 품질대로 모두 챙길 수 있는 제품 TOP5를 소개해보겠다.


에디터 최윤식 사진 야용사

 

#알고 사자!


글러브를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 사이트 혹은 오프라인 매장을 갔을 때 알아듣기 힘든 단어에 당황한 적이 있는가? 아니면 막상 사려고 하니 대체 뭘 사야 할지 고민이 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글러브를 알아보기 전에 이곳을 주목해보자. 이름부터 생소한 가죽 등급부터 야용사 매장 직원 직접 알려주는 좋은 글러브 고르는 방법까지 생활 체육 야구 입문자를 위해 지금 공개하겠다.

 

1. 가죽 등급?

글러브 제작에 사용되는 가죽은 크게 스티어 하이드, 킵 두 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우선 스티어 하이드는 거세한 수소의 가죽으로 일반인도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로 형성된 글러브에서 주로 사용한다. 킵은 송아지 가죽으로 고가의 글러브에서 사용한다. 스티어 하이드에 비해 쫀쫀하고 탄력성이 뛰어나다.

 

2. 좋은 글러브를 고르려면?

좋은 글러브를 사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발품이다. 어떤 종류의 글러브를 살지 선정한 이후 후보군을 추려 사전 조사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조사가 끝나고 구매만 남았다면 온라인 사이트 말고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자.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시간 절약은 되지만 매장에 직접 방문해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피팅을 해야 본인에게 꼭 맞는 글러브를 얻을 수 있다.


브라더_골드에디션.png 

 

브라더 골드에디션 블랙골드

정가 220,000원 평점 4.5 / 5.0

브라더 글러브가 올해 내놓은 따끈따끈한 신상이다.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브라더 골드에디션 라이트밸런스처럼 초경량 모델은 아니지만 글러브의 전체 밸런스를 조절해 핸들링 조작을 더욱 편하게 만든 제품이다. 손등 안감에는 최고급 천연양모를 덧댔다. 가죽은 국내산 스티어 하이드다. 일본산에 비해 퀄리티는 조금 떨어지지만 세공을 통해 질을 높여 단단하고 가볍게 만들었다. 때문에 일반 모델이어도 가벼운 편에 속한다.

 

Editor's Opinion

검정색과 금색의 조화라니! 외관부터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긴다. 올라운드용부터 포수 미트까지 중에서 매장 직원이 추천한 것은 내야용 글러브다. 경첩웹, 변형십자웹 같은 타사 제품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웹도 있지만 단연 눈에 띄는 웹은 변형 아이웹이다. 아이웹의 경우 일반 내야용 글러브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포구 시 공이 안정감 있게 잡히는데 오래되거나 길을 잘 못 들이면 공이 웹 사이로 빠져나가거나 끼는 단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골드에디션의 변형 아이웹 글러브는 이런 단점을 개선해 아이웹을 선호하는 야구인이라면 반드시 구매해볼 가치가 있는 제품이다. 현재 골드에디션 제품은 할인 행사를 진행해 정가보다 5만 원 정도 저렴한 17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그놈의_야구.png 

 

그놈의야구 GN글러브(난공불락) 1.5등급

정가 179,000원 평점 4.0 / 5.0

야구용품 전문 리뷰 유튜버 ‘그놈의 야구’가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가격은 3등급, 품질은 1등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8개월 만에 완성해낸 제품이다. 가죽은 A등급을 받은 최고급 북미산 스티어 하이드 원피를 오일링 가공을 비롯한 여러 공정을 통해 최상의 가죽 컨디션을 자랑한다. 글러브 핏 역시 한국인이 꼈을 때 편안할 수 있도록 많은 패턴 수정을 거쳐 완성했다.

 

Editor's Opinion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내야수용 글러브에 ‘약지 고리’가 있다는 점이다. 기존 고가의 제품에만 있는 약지 고리가 20만 원도 안 되는 제품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충분하다. 에디터 역시 약지 고리의 장점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내야용 글러브를 착용해봤다. 손이 작은 편에 속해 평소 글러브가 겉도는 느낌을 자주 받았는데 이 제품은 약지 고리가 있어 겉돌지 않고 착수감이 좋아 안정감 있는 핸들링이 가능했다. 새로 글러브를 장만하고 싶은 내야수에게 강력 추천한다.


아메리카스_클래식_프로_골드_라벨.png    

 

아메리카스 클래식 라벨 프로

정가 320,000원 평점 4.0 / 5.0

2015년 프리미어 12를 통해 한국에 알려진 미국 브랜드다. 특히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착용해 유명해졌다. 지난해에는 한국 야구인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자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전문가용 글러브를 제작했는데 그게 바로 아메리카스 클래식 라벨 프로다. 사용된 소재는 스티어 하이드다. 아메리카스 클래식 라벨 프로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고가의 제품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테네시 끈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글러브 안쪽 손등 부분에는 뉴질랜드산 천연양모를 덧대 잦은 착용에도 상쾌함과 부드러움을 제공한다. 손바닥 전체에는 더블 팜을 적용해 강한 타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Editor's Opinion

앞서 소개한 두 글러브에 비해 전체적으로 무게감과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제품이다. 더블 팜이란 손바닥 가죽과 포구면 가죽 사이에 가죽을 하나를 덧댄 것으로 바닥면이 보다 평평하게 나오고 길들여도 바닥에 주름이 생기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야용사 문정점에는 클래식 라벨 프로 중 한정판으로 생산된 골드 색상의 메탈릭 라벨이 있는데 TPU 소재를 사용해 물과 취약한 환경에 매우 강하다. 에디터가 취재했을 당시 10개가 채 남지 않았으니 특별함을 원하는 이가 있다면 지금 바로 야용사 문정점으로 가길 바란다. 출시가는 320,000원이지만 대대적인 할인으로 현재 15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윌슨a2000.png 

 

윌슨 A2000 카를로스 코레아 게임 모델

정가 260,000원 평점 3.5 / 5.0

휴스턴 애스트로스 주전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의 게임 모델로 나온 제품이다. 가죽은 스티어 하이드 등급 중 가장 뛰어나다고 정평이 난 프로스탁을 사용했다. 프로스탁은 윌슨만의 기술로 제작한 가죽이다. 검지 부분에는 듀얼 웰팅(글러브 겉면에 글러브 모양을 유지해주는 심)을 적용해 글러브 조작을 한층 수월하게 만든다.

 

Editor's Opinion

A2000시리즈는 말하기도 입 아픈 월슨의 스테디셀러다. 미국 브랜드답게 내야용 글러브지만 무게감이 확실히 느껴졌다. 가죽의 재질은 윌슨 특유의 부드러움이 있어 타사의 제품보다 길들이기가 훨씬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볍고 경쾌한 느낌보다 묵직하면서 착착 감기는 손맛을 원하는 내야수에게 안성맞춤인 글러브다.


브라더_플래티늄.png

 

브라더 플래티늄 셀렉션

정가 350,000원 평점 3.5 / 5.0

브라더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고품질의 플래티늄의 라인 제품이다. 일본산 스티어 하이드 가죽을 사용했다. 가죽을 고르는 것도 여러 선별을 거칠 정도로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플래티늄 셀렉션 제품 모두 김규환 장인의 직인이 찍혀 있어 브라더의 자부심이 담긴 글러브라고 볼 수 있다.

 

Editor's Opinion

40년의 기술과 노하우가 총망라한 최고급 글러브다. 가격은 30만 원대지만 제품의 퀄리티만큼은 70~80만 원대를 호가하는 글러브에 뒤처지지 않는다. 매장 직원의 허락을 받아 착용했는데 손맛부터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 완벽한 착수감과 함께 안감의 매끄러움이 인상적이었다. 플래티늄 셀렉션은 KIA 타이거즈 박찬호가 사용하기로도 유명하다. 30만 원이 넘는 제품이라 이번 주제인 가성비 글러브와는 다소 거리가 있으나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의 글러브라는 점에서 선정해봤으니 이번 기회에 조금 더 투자해 고급 글러브를 사용하고 싶은 야구인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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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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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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