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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Universe] 중앙대학교 DUGOUTV

dugout*** (dugout***)
2020.09.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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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한 청룡


KUSF(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대학 야구 U-리그, 전국대학야구선수권 등 각종 대학리그에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중앙대 야구부. 2013년 고정식 감독의 부임 이후 굳건한 청룡의 모습을 보인다. 이 팀이 굳건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절대적인 원천은 야구를 대하는 기본기이다. 첫 단추를 단단히 끼워 둔 중앙대 야구부. 현재 KUSF(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대학 야구 U-리그 C조의 2위에 빛나고 있다.


에디터 이예랑 사진 중앙대학교 장소 LG 챔피언스파크


호주_전지훈련_단체사진.jpg


#중앙대 야구부 역사

 

 

중앙대학교는 체육 능력 향상과 종목별 운동부의 강화를 위해 1952년부터 1954년까지 야구부를 포함한 축구부, 농구부를 창단해 체육부를 출범하였다. 2014 1월 체육부의 명칭을 스포츠단으로 변경해 현재 야구부는 중앙대 스포츠단 소속이다.

 

 

2012년 경기에서 4 10패로 전국대학야구리그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중앙대. 그다음 해인 2013, 고정식 감독이 중앙대 야구부가 약체라는 평가를 바꿀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외치며 부임했다. 고정식 감독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중앙대 야구부 사령탑으로, 굳건한 청룡들을 만들어 가는데 일등 공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14년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3,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전 3. 2016년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 전국대학 야구 춘계리그전 3. 2017년 대학 야구 권역별 리그 B조 우승, 대학 야구 조추첨별 리그 C조 준우승. 2018년 대학 야구 U-리그 전반기 B 3, 대학 야구 U-리그 후반기 A조 준우승. 2019년 대학 야구 U-리그 후반기 C조 우승. 그는 사령탑에 오른 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야구부로 성장시켰고 지금까지도 한결같은 목표인 우승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이번 시즌 기대주


김진수.jpg


 

김진수


출생 1998.08.31 신체조건 179cm / 82kg 출신학교 전북 군산중-군산상업고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평균자책점

WHIP

경기수

이닝

볼넷

탈삼진

피안타율

2.91

1.09

8

4

1

34

11

41

.189

 


Q.소개 4학년 투수 김진수입니다. Q.장점 제구력에 자신 있습니다. 특히 올해 구속이 잘 나오고 있어 타자를 승부할 때 유리합니다. 변화구 제구력도 좋습니다. Q.야구의 매력 투수로써 플레이볼을 던지는 것이 내가 시작해서 모든 플레이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 타자를 잡았을 때의 희열감, 공을 제 손을 떠날 때의 짜릿함 Q.기억에 남는 순간 대학교 1학년 때 데뷔전인 성균관대와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목표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고 공인으로써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선승완.JPG


선승완


출생 1997.07.23 신체조건 185cm / 95kg 출신학교 서울 휘문중-휘문고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평균자책점

WHIP

경기수

이닝

볼넷

탈삼진

피안타율

3.86

1.52

5

1

1

20.2

8

16

.268

 


Q.소개 3학년 투수 선승완입니다. Q.장점 공을 던질 때 힘이 좋고 모든 일에 긍정적인 마인드로 임합니다. Q.야구의 매력 팀마다 색이나 분위기가 다른데 서로 응원하고 파이팅 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Q.기억에 남는 순간 최근 건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졌지만 등판했을 때 잘 던져서 기억에 남습니다. Q.야구란? 야구는 가족입니다. 포기하고 싶어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최종은.JPG


최종은


출생 1998.10.12 신체조건 178cm / 82kg 출신학교 서울 청량중-장충고 포지션 유격수 투타 우투좌타


 

 

타율

경기

타수

득점

안타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OPS

.384

11

39

14

15

1

7

.479

.667

1.146

 


Q.소개 4학년 유격수 최종원입니다. Q.장점 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학년 때부터 팀의 분위기를 살리고 있어요. Q.야구의 매력 한 가지를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야구 자체가 매력적이에요. Q.기억에 남는 순간 대학교 1학년 때 왕중왕전이었는데 5:4로 지고 있다가 동점 홈런을 쳤어요. Q.목표 프로에 지명을 받는 것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요. Q.야구란? 매 순간 행복을 가져다주는 스포츠입니다.


박진우.JPG


박진우


출생 1997.04.23 신체조건 183cm / 92kg 출신학교 서울 덕수중-제물포고 포지션 1루수 투타 우투우타


 

타율

경기

타수

득점

안타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OPS

.441

11

34

9

15

2

8

.525

.676

1.201

 


Q.소개 4학년 1루수 박진우입니다. Q.장점 장타를 많이 꾸려낼 수 있는 타격감입니다. Q.야구의 매력 야구를 하는 것 자체가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롤모델 키움의 박병호 선수입니다. 박병호 선수의 타격폼을 보고 반했어요. Q.중앙대 야구부란? 모든 선수가 자율적으로 훈련하며 선후배 거리낌 없이 잘 지내는 팀이에요. Q.야구란? 저의 피와 살과 다름없습니다.


권종호.JPG


권정호


출생 1999.12.13 신체조건 186cm / 95kg 출신학교 서울 배재중-배재고 포지션 외야수 투타 좌투좌타

 

타율

경기

타수

득점

안타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OPS

.366

11

41

10

15

1

12

.400

.585

.985

 


Q.소개 스포츠생활레저학과 3학년 권정호입니다. Q.장점 신체조건이 탁월하고 힘이 있어 강한 타구를 만들어 냅니다. Q.야구의 매력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게 가장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기억에 남는 순간 고등학교 2학년 때 재활 후 복귀해서 대타로 출루해 홈런 친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Q.중앙대 야구부란? 묵묵히 자신을 할 일을 하고 자신의 색깔을 닦아 나가는 팀이에요. Q.야구란? 도박 같아요. 건전한 도박. 죽을 때 까지 못 끊을 거 같아요.


고대한.JPG


고대한


출생 2001.06.28. 신체조건 175cm / 80kg 출신학교 충북 청주중-청주고 포지션 외야수 투타 우투우타


 

타율

경기

타수

득점

안타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OPS

.381

11

42

8

16

0

12

.449

.524

.973

 


Q.소개 1학년 좌익수 고대한입니다. Q.장점 체구는 작지만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고 공을 잘 칩니다. Q.야구의 매력 소위 말하는 한 방을 노리기 위해 매 플레이에 열심히 노력하는 게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기억에 남는 순간 부천고와 시합 때 홈스틸 해서 역전승을 한 경기입니다. Q.야구란? 죽을 때까지 계속 생각날 거 같아요. 못 끊겠어요. (웃음)


고정식_감독.JPG


#고정식 감독과 일문일답 (8 12)


중앙대학교 야구부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중앙대학교 야구부는 자체 지원이 많은 팀이에요. 야구시설이나 기숙사, 웨이트 트레이닝장은 다른 학교와 비교해 우수하다고 자신할 수 있어요. 공부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을 지향하고 있어요. 공부, 운동 전부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좋은 학교라고 할 수 있죠. 수업도 다 듣고 할애된 시간에 운동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체육 단과대 소속이고, 일정 학년이 되면 스포츠산업과 스포츠 레저로 선택 가능해요.


훈련 시에 중점적으로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훈련을 실전과 같이. 어떤 플레이 하나를 하더라도 실전과 같은 상황을 설정해두고 해요. 상황별로 하나씩 하나씩 실전에 대응할 수 있게끔 유도하는 훈련을 위주로 하고 있어요. 저는 기본기를 매우 중요시해요. 그리고 타격 후에는 무조건 열심히 뛰기. 본인이 공을 놓쳤다면 다음과 그다음 플레이엔 열심히 임하기. 야구는 그것만 잘하면 기회가 생겨요.


대학 야구의 현실은 어떤가요?

어떻게 보면 참 민감한 부분인데. (머쓱)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 같아요. 고졸 선수들이 대학에 진학해서 저학년 때도 드래프트에 지원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4년 내내 갈고 닦아 단 한 번의 기회밖에 없다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해요. 드래프트를 매년 신청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해요. 2년제 대학 야구부에 선수가 더 많은 거 아세요? 졸업 기간이 짧기 때문이죠. 4년제 대학 야구부와 달리 2년 후 졸업 당해 드래프트 신청을 하고 때에 따라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해서 다시 시도한단 말이죠. 제도적인 모순이 분명히 있어요. 축구와 농구는 졸업 해당연도라는 조건이 없어요. 야구만 그런 조항이 있다는 게 너무 속상합니다. 우수한 선수가 대학에 올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교육적인 차원에서도 인성이나, 사회생활 등을 배울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해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기간이 필요한 거죠. 대학 경험도 하면서 야구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사회적인 순기능도 기대할 수 있죠.


중앙대 야구부와의 인연도 말씀해주세요.

제가 중앙대학교 야구부 출신이에요. 84학번인데, 제가 KBO리그에서 6년 선수로 있다가 바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1군 매니저를 했어요. IMF가 터졌을 때 코치가 하고 싶어서 미국에 가서 공부하고 한국에 들어왔어요. SK 와이번스,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에서 다시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코치를 하다가 중앙대학교 감독 자리가 공석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계속 프로팀 코치를 할 때였는데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을 한번 가르치고 싶었죠.


선수들과 어떤 관계를 유지하고 있나요?

야구를 못 하는 것으로는 절대 혼내지 않아요. 근데 타격 후 열심히 뛰지 않는 것은 용서할 수 없어요. 사실 선수들에게 피곤한 감독인 거 같아요. 쉬운 감독은 아니죠. 그냥 넘어갈 것도 다 찾아내고, 할 수 있는 걸 열심히 하지 않는 것도 아주 싫어해요. 기술적인 역량보다 야구를 대하는 자세를 더 중요시해요.


대학리그에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해 온 노하우가 있다면요?

저희 팀은 쉽게 무너지지 않아요. 기본기를 강조하기 때문이죠. 야구는 점수를 낸다기보다 실수를 줄여나가다 보면 점수의 기회가 생겨요. 수비를 탄탄하게 하다 보면 이겨나갈 기회는 늘 생겨요. 토너먼트 대회는 전략적인 부분이 필요한데, 리그전은 탄탄한 수비력을 가지고 있어서 늘 상위권에 위치하는 거 같아요.


이번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요?

팀 성적에 대한 목표는 항상 최종 우승이에요. 하지만 저희 팀은 우승을 위해서 선수를 혹사하는 경우는 절대 없어요. 있어서도 안 되고요. 저희보다 앞서 나가는 팀과의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전 경기에 고생한 선수를 내보내는 그런 혹사는 절대 없어요. 제가 우승 욕심이 있어서 계속 잘하는 선수를 쉼 없이 내보내고 그 선수도 좌판에 전시를 해둬야 사람들이 보는데 뒤에 숨겨두면 아무도 모르잖아요. 열의에 가득 차서 나간단 말이죠. 본인이 도를 넘을 수 있으니 제가 끊어주는 역할을 해야 해요. 우승을 목표로 하지만 혹사는 절대 없어요.


113_web.jpg

▲ 더그아웃 매거진 113호 표지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0년 113호(9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www.dugoutm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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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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