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2016 데상트 더매치, 뜨거운 여름 두번째 주인공은? 이슈&대세

GM수연아빠 (july***)
2016.07.11 10:23
  • 조회 8903
  • 하이파이브 5

2016 데상트 더매치, 뜨거운 여름의 두번째 주인공을 가려보자!

 

 "우리 주변에 야구장이 너무 없다!"라고 모든 생활야구인들이 입을 모아 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과연 우리는 지금의 안타까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을까? 이런 질문에 좀처럼 쉽게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많지 않을 것이다. 사회인야구가 인기를 끌면서 수도권에는 매년 우후죽순처럼 수많은 야구장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지만 좀처럼 일년치 리그비는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점을 보면 아직도 수요보다는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사실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일반 사설리그들의 경우 어느 정도 이윤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에 좀처럼 리그비를 낮출 수 있는 여유가 없고 또 이용자들의 안전과 경기력을 고려한 최고의 야구시설을 조성하는데 한계를 느끼기 마련이다. 이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제 2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데상트의 생활야구지원 프로그램 "The Match" 전국생활야구대회이다. 


title00.jpg


2nd! 두번째 열전의 무대는 용인 무브 베이스볼 파크


 지난 여름 가평에 위치한 무브 베이스볼 파크에서는 첫번째 데상트 생활야구대회인 "더 매치"가 성공적으로 거행된 바 있다. 초대 챔피언으로 자랑스러운 이름을 알린 아웃사이더 팀을 필두로 많은 팀들은 좋은 환경속에서 뜨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 무대를 용인으로 옮기게 된다. 보통의 사회인야구대회는 최고의 야구대회라는 타이틀을 위해 많은 상금을 걸거나 화려한 이벤트를 통해서 야구인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고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데상트 야구대회 "더 매치"에 사회인야구판에서 난다긴다하는 명문팀과 절대강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도전장을 던진 이유는 단지 우승상금이나 챔피언이란 타이틀 욕심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매년 새롭게 생활야구인들을 위한 최고의 전용구장을 건설하고 있는 그들의 아름다운 선행을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thematch54.jpg

 

thematch24.jpg

 

 데상트는 지난해 대회가 열린 가평 무브 베이스볼파크를 건립하여 경기도 가평군에 기부하면서 지역 야구인들의 숙원사업중 하나인 전용구장 건립의 꿈을 이루어주었고 올해는 용인지역에 새롭게 무대를 옮겨 두번째 무브 베이스볼 파크를 조성하였다. 대회가 끝나면 용인 무비 베이스볼 파크는 용인지역의 생활야구인들을 위한 꿈의 무대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비록 기업의 광고와 홍보의 목적으로 생활야구공간에 네이밍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수는 없겠지만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서 적지 않는 비용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과 생활야구인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더 매치 사회인야구대회는 큰 의미를 가지게  된다.


DSC02538.jpg


 마음놓고 야구를 할 수 있는 야구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이렇다 할 실천력이 부족한 평범한 생활야구인들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바로 두 팔 벌려 박수를 치며 기업주도의 대회개최를 환영하고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기업들이 공공체육시설 조성 사업에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거나 또 다른 의미에서 각종 직장인&사회인 야구대회에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할 수 있는 힘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우리들의 최소한의 노력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뜨거운 호응속에 시작된 대표자회의, 모두가 우승을 꿈 꿔 본다


 지난 2일 동대문 데상트 BS매장에서는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32개팀의 대표자들이 모두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거행된 대진추첨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진행모드로 돌입했다. 가장 먼저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1회전은 거의 마지막 커트라인에 걸려 대회참가가 확정된 행운의 주인공 서울 RED BULLS팀과 멀리 강원도 춘천에서 새벽같이 원정길에 오르는 강릉 스피드블랙팀이 대회의 개막을 알리는 대회 첫 날 첫번째 일정을 진행하게 된다.


DSC02529.jpg

 

DSC02543.jpg

 

DSC02547.jpg

 

DSC02549.jpg

  

 비교적 생각보다는 강팀들이 골고루 넓게 분포되면서 대진표상에 죽음의 1회전 빅매치는 많지 않다. 우승후보들이 운좋게 서로를 피해간 까닭에 관심이 가는 1회전으로 아웃사이더와 PLG1904의 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팀들에게 2회전부터 진정한 진검승부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21조의 와콤블래스트와 23조 인천 아티스트의 매치업은 미리보는 결승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16강에서 자신들의 운명을 시험해봐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pop_matches10.jpg


 대회에 참가한 각 팀의 대표자들은 굳은 표정으로 대진표를 응시하면서 2016 데상트 더 매치 야구대회의 열전에 임할 마음의 각오를 다졌고 특히 팀 사야이의 유영태 감독은 유일하게 상하의 유니폼을 차려입고 행사장에 참가해 베스트 드레스의 패션감각을 뽐내며 남다른 의지를 보여주었다. 최근 지옥같은 맹훈련과 풍부한 연습경기경험을 바탕으로 급격하게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사야이팀이 파란의 주인공이 되는 필요조건인 2회전 진출여부의 가능성을 점치면서 어떤 상대가 결정될런지에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DSC02530.jpg

 

DSC02548.jpg

 

DSC02534.jpg


게임원 배럴포인트 통합랭킹으로 미리 승부를 점쳐보는 재미


 생활야구 최고의 기록 포털 사이트인 게임원에는 통합랭킹제도가 있다. 올 해는 배럴포인트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랭킹전은 전국에서 활동중인 사회인야구팀의 내공과 객관적인 기록 데이타를 기반으로 하는 순위표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더 매치에 참가한 32개팀의 성적을 미리 예상하기 위해 7월 6일기준 랭킹기록을 살펴보자면 얼마전 서울시장기 2부 우승에 빛나는 풍산화이터스가 전체 3위로 순위표의 가장 높은 곳을 지키고 있는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알 수 있다. 그 뒤로 타격의 팀 아티스트와 수비력이 좋은 개포맘모스가 뒤를 잇고 있으며 하위권에서 반란을 꿈꾸고 있는 팀 사야이와 육군훈련소(KATC), 레드불스팀이 차례로 포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rank0710-1.jpg


 물론 각팀이 속한 리그의 수준과 선수구성의 면면이 정확히 일치되지 않기 때문에 배럴포인트 랭킹전의 순위표는 그야말로 참고자료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지난 주말 펼쳐진 대회 1회전의 결과 1,000위에 랭크된 펀펀구단을 5.038위의 쇠방망이가 물리친 것을 제외하면 프렌즈, 한량, 호시탐탐, 강남다저스, 스피드블랙 등 상위권 팀들이 모두 승전보를 울렸다는 점에서 충분히 대회의 16강 판도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 전력분석을 해보는 것도 재미날 듯 싶다.


 경기경험이 풍부한 풍산 화이터스의 노련미와 강철 체력이 눈에 띄고 결정적인 순간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장타력을 보유한 인천의 강호 아티스트, 탄탄한 내야수비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호시탐탐과 투수들의 평균 방어율이 준수한 아웃사이더가 짠물야구로 대회 우승을 노려 볼만한 막강한 전력의 후승후보들로 평가된다. 5할이 넘는 막강한 팀타격과 10점이 넘는 큰 득실율로 주목을 받았던 대전 사더닉스팀은 원정경기의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수도권의 강자 베이스볼 한량팀에게 1회전 무릎을 꿇고 말았다. 베이스볼 한량 역시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기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게다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건은 장마와 폭염이라는 또 다른 변수가 있다. 7~8월 한여름의 무더위속에서 치루어지는 대회인 만큼 무엇보다도 체력적인 부담을 이겨내고 호우와 장마때문에 갑작스럽게 연기되거나 변경되는 일정에 높은 출석율로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너무도 당연하고 뻔한 이야기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thmatch42.jpg


 그리고 참가팀 모두가 꺠끗하고 매너있는 플레이로 성공적인 대회운영을 도와서 내년에는 세번째 무브 베이스볼 파크, 후년에는 네번째 전용야구장이 지속적으로 조성되고 만들어질 수 있도록 롱런하는 대회로 오래오래 유지되었으면 하는 조그만 바램을 가져본다. 지나친 승부욕때문에 불미스러운 사건사고를 만들어 우리 스스로 멋진 의미를 가진 대회를 망치는 일만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다짐속에 매년 이 맘때면 뜨거운 야구의 계절이 찾아 왔음을 알리는 대세로 오래도록 기억될 "더 매치" 사회인야구대회가 굳게 자리매김하길 희망해 본다. 생활야구인의 관심과 칭찬은 친야구 마케팅을 기획중인 대기업도 춤추게 합니다.


 

글 : 서준원 / 수연아빠의 야구장출동

 

하이파이브 5 공감하면 하이파이브 하세요!

댓글 11

    • 등급 설현
    • 2016.07.11 11:39
    • 답글

    올해는 대회가 많이 없어 아쉬웠는데~ 데상트가 올해도 하는군요 ㅎㅎㅎ
    계속해서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대회로 발전하면 좋겠어요~~~
    어떤 팀이 우승할지 궁금하네요~ 전년도 우승팀 아웃사이더에 한표~~~

    • 등급 GM수연아빠
    • 2016.07.11 18:13
    • 답글

    설현님, 십년...아니 이십년 롱런하는 대회가 되길 희망해 봅니다!
    대회 한번 할 때마다 새로운 야구장이 생기는 대회...이거 칭찬해야 합니다 ㅋ

    • 등급 모모
    • 2016.07.11 14:00
    • 답글

    데상트더매치 경기참관했는데~ 베이스볼한량팀의 짜임새있는 야구가 인상깊더라구요~~^^
    티쳐스팀의 노련미를 엿볼 수 있었던 포수분도 참 멋지셨습니다ㅎㅎ

    • 등급 GM수연아빠
    • 2016.07.11 18:14
    • 답글

    모모님, 어제 참관하고 싶었는데...넘 더워서 못 가겠더라구요 ㅠ.ㅠ 게으름...
    한량은 이제 당당한 우승후보입니다!!!

    • 등급 yankee***
    • 2016.07.11 18:03
    • 답글

    용인에이스 화이링~~~~

    • 등급 GM수연아빠
    • 2016.07.11 18:15
    • 답글

    yankee***님, 홈타운의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좋은 성적을 기대해 봅니다! 용인에이스 화이링~~~~

    • 등급 yankee***
    • 2016.07.11 18:39
    • 답글

    GM수연아빠님, 혹시 팀원이신가요? 저는 팀원이었는데 이사를해서요 ㅎㅎㅎ

    • 등급 GM수연아빠
    • 2016.07.15 13:24
    • 답글

    yankee***님, 아뇨...저는 용인에이스와는 아무련 연관이 없습니다 ㅎ

    • 등급 마루
    • 2016.07.12 23:36
    • 답글

    팀 사야이 유영태감독님 나오셨네.웹툰에 데샹트매치 나오겠네요.기대됩니다.결승전 직관갑니다.

    • 등급 GM수연아빠
    • 2016.07.15 13:23
    • 답글

    마루님, 좋은 생각이십니다! 사회인야구도 직관하세요^^

    • 등급 김필중
    • 2016.08.01 16:44
    • 답글

    데샹트 구장 처음 지을때 구장 이름 응모 이벤트 했던게 기억나네 ㅋㅋㅋ 그때 위드 베이스볼로 응모했던 기억이 아련아련..

등급
답글입력
Top
등급
답글입력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수정취소 답글입력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