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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O 챌린저스 직장인야구대회 개막식 in 시흥정왕야구장 이슈&대세

게임원 (onemana***)
2016.09.09 16:23
  • 조회 7150
  • 하이파이브 3

 

 

2016년도 KBO 챌린저스 야구대회가 지난주말 

전국 명실상부 최고의 직장인야구팀을 가리기 위한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사실 대회 컨셉으로 킥오프 미팅을 할 때만 해도 아구하기 딱 좋은 가을에 

결승일정을 맞추려다 보니 16강전은 부득이 8월말...

이번 여름 유난히 기승을 부린 무더위와 폭염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에 

살짝 걱정되는 대회 개막식과 1회전이였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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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토요일...다들 느껴서 아시겠지만 수도권은 갑자기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이 찾아왔습니다.

에어컨 때문에 누진세 걱정, 습하고 더운 짜증나는 여름을 한 방에 날려 버린 만루홈런같은 청랑감높은 가을날씨~

사람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게 대회기간중의 일기인데...천운을 받고 시작한 KBO 챌린저스 직장인아구대회...!


그 화려한 개막과 동시에 그동안 선수출신자라고 해서 출전의 제약을 받고 포지션 선정에 역차별대우를 받으며

진짜 야구에 갈증을 느꼈던 선출들에게 기량을 맘 껏 뽐내보라고 

야구의 신이 가을야구무대를 만들어 주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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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 앞 서 국민의례 시간...오늘 행사를 빛 낸 진행자는 누굴까요? 궁금하시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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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야구여신은 XTM 워너비 출신의 연상은 아나운서가 매끄러운 진행을 맡아주셨습니다.

좀 더 이쁜 정면샷을 이웃님들에게 보여드릴 의무가 있지만 제가 낯가림이 심해서 가까이 다가가질 못헀다는...

혹시 연아나운서 사진요청 댓글이 쇄도한다면 결승전때는 무차별 사진 투척도 한번 고려해볼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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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 개막전은 제가 직접 지켜보질 못해서 직접적으로 행사의 성격과 규모를 비교하진 못하겠지만

이번 2016년도 KBO가 주최한 챌린저스 전국 직장인야구대회는 

대회 컨셉인 선수자격 무제한 야구대회라는 점에서

진짜 야구 잘 하는 직장팀은 도전하고 싶을만한 멋진 대회 환경과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개막식이 돋보였습니다.


괜한 VIP가 잔뜩 무게 잡고 나와서 얼굴비치식 행사가 아니라 

대회의 주인공인 선수들 중심의 행사임이 확실했구요.

출전팀을 모두 불러모아 구색갖추기에 연연하기 보다는 

해당일에 경기일정이 있는 8개팀만 의무 참석이였다는 점에서

야구를 즐기는 생활야구인으로써 상당히 공감이 가는 개막식진행이였습니다. 

개막식때문에 따로 모이라면 짜증나시잖아요? 

더블 엠씨가 진행하는 참가팀입장과 참가팀소개도 좋았구요^^ 

뭔가 참가팀들이 행진하면서 조금은 두근거리지 않았을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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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영 KBO 사무총장님, 주형욱 게임원 대표님, 이태희 경기도 야구협회 사무국장님,

그리고 진짜 시흥 정왕야구장을 멋지게 리모델링하는데 힘써 주신 시흥시청야구단 터틀스 감독님!

내외빈은 이렇게 액기스로다가 딱 4분만 소개되셨습니다.(시흥시청 아구단 창민이 형 좀 보고 계신가요? ^^)

 

괜히 야구장오신분들 도열, 소개와 인사말만 20분 걸리는 개막식이 아니란 점에서 공감 100프로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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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영 KBO 사무총장님의 인사말중에

"이렇게 좋은 날 멋진 구장에서 야구할 수 있게 배려해주는 참가팀의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는 말,

KBO 직장인 야구대회는 단순히 참가선수들만이 야구를 즐기는 자리가 아니라 해당 회사의 이름을 걸고

정정당당히 야구실력을 겨루는 자리이기에 출전 회사의 직원들 모두의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일본만 해도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회인야구, 직장인야구에 대한 체계적이고 열성적인

사내 서포터즈들이 존재합니다. "챌린저스 대회"라는 멋진 네이밍이 부여된만큼 수년내로 우리나라에도

애사심이 기반이 된 야구로 임직원들이 하나될 수 있는 제대로 된 야구문화가 싹트기를 희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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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대회 우승팀인 대전도시공사 소속 선수의 페어플레이 선서...정정당당한 대한민국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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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경기도 아구협회 사무국장님의 대회개막선언을 시작으로 16개 전국 직장인야구 대표팀들이

대학, 프로 선수출신자들의 출전 제한없이 무제한 1부야구 2시간 30분의 9이닝 진검승부를 펼치게 되는데요~

대회 첫 날 시작부터 감탄사를 연발케 하는 프로야구 버금가는 대단한 명승부가 16강 1경기부터 펼쳐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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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 직장인야구대회의 자세한 대회이야기와 경기상보는 다시 정리해서 올려드릴 예정입니다.


이제 야구하기 딱 좋은 날씨, 최고의 가을하늘아래 전국 최고의 직장인 야구팀들이 진검승부로 우열을 가리는

2016 KBO 챌린저스 직장인야구대회를 통해 보통의 우리가 흔히 보던 사회인야구와는 클라스가 다른

또 다른 세계가 있음을 한 번쯤 직접 느껴보심이 어떨런지요? 준결승, 결승전은 무려 목동야구장입니다!


주중에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 야구하는 선출들의 못 다 이룬 꿈을 피우는 무대, 

입장료 부담없이 테이블석으로 구경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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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늘시구를 위해 2달간 몸을 만드신 게임원 주형욱 대표팀의 시구장면 전해드립니다.

130km/h짜리 명품 포심너클 마구를 시구로 선보여 주시다니...시구가 넘 진지하셔서 반칙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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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개막식과 대회를 취재하면서 놀란 건 완전 새롭게 탈바꿈한 정왕야구장...

전국에 있는 그 어떤 전용구장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을것 같은 최고의 구장이네요!

근데 타석이랑 베이스 주변은 마사토였으면 백점만점에 백점을 드릴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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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Kinds of Baseball...

다양한 성격의 컨셉을 가진 보다 다양한 참가선수의 자격과 수준을 달리하는 성격의 야구대회가 많아져서

보다 건전하고 획일적이거나 단편적이지 않은 다양성이 존중되는 야구문화가 

이 땅에 널리 정착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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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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