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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Report] 경남고등학교 신영우 DUGOUTV

dugout*** (dugout***)
2022.06.1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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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드리워질

 

올해 겨울은 꽤 길었다다른 해에 비해 꽃들은 조금 늦게 피웠고사람들은 두꺼운 옷을 장롱 안에 넣었다 빼길 반복했다그랬는데어느새 6월이다부랴부랴 여름을 준비하며 어느새 훌쩍 지난 반년을 점검할 시기다그리고 여기 길었던 겨울을 착실하게 보내며 만개한 시즌을 열어젖힌 고교 3학년 선수가 있다어떻게 보면 지난 2년은 땅 아래서 숨죽여야 했던 겨울이었지만그는 마냥 기다리고 있지만은 않았다기다림이 헛되지 않도록 다듬고 다듬었고비로소 누구보다 튼튼한 싹을 피워냈다. 2학년 후반 빠른 구속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려, 3학년이 된 올해는 후퇴하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신영우이제는 크게 자라날 일만 남은 그의 미래가 기대된다.

 

Photographer Mino Hwang Editor Nahyeon Kim Location Kyungnam High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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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우

 

출생 2004년 4월 21일 신체조건 184cm 84kg 출신교 과정초-센텀중-경남고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2022년 성적 2경기 12.1이닝 평균자책점 1.50 1승 0패 21탈삼진 8사사구 6피안타

 

#육각형 투수

 

반갑습니다자기소개 먼저 부탁해요!

안녕하세요저는 경남고등학교 3학년 투수 신영우라고 합니다(인터뷰 전 뭐 하고 있었나요?) 오전 훈련 끝나고 집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경남고 선수 인터뷰는 2018년 서준원 이후로 정말 오랜만이에요소감이 어떤가요?

<더그아웃 매거진>은 유명한 프로 선수분들이 많이 나오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제가 이렇게 나오게 돼서 정말 영광스럽습니다훗날 KBO리그에 데뷔한다면 저도 잘해서 꼭 다시 오고 싶어요.

 

고교 마지막 시즌이 시작됐는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나요?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던 것을 잘 풀어내야겠다는 마음이에요최대한 부담을 안 느끼려고 하고 있습니다고등학교 시절 마지막 야구잖아요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경기장에서 플레이할 때만큼은 즐거운 기분으로 하고 싶어요.

 

이번 시즌에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일단 팀이 우승하는 게 제일 큰 목표입니다지금 함께하고 있는 친구들후배들과 잘 뭉쳐서 멋있게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그다음으로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이요상위 라운드에 지명된다면 지금까지 노력한 거에 대한 보상을 받는 기분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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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몸 상태는 어떤가요?

컨디션은 계속 괜찮은 상태입니다페이스도 많이 올라왔고요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하니까 무리하지는 않고 있어요특별히 아픈 곳도 없고 몸 상태는 최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현재 중점을 두고 훈련하는 게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금은 구위를 올리는 데에 먼저 집중하고 있어요겨울 훈련 때는 체력 보강에 신경 썼거든요이제 기술적인 부분에 신경 쓸 때입니다그리고 무엇보다 제구가 우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제구가 안정돼야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으니까요그래서 밸런스를 맞추는 연습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9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대회 대구고와의 첫 게임에서 역전의 발판을 만드는 호투를 펼쳤어요. 3이닝 8탈삼진의 위력을 선보였는데 당시 투구를 복기해본다면 어땠나요?

좋았던 순간들도 있었지만사실 개인적으로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은 모든 경기에서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전체적으로 제 투구가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결승전 때는 실점도 했고내용도 썩 좋지 않았어요그래도 그 부분들을 발판 삼아 나아가야죠.

 

북일고와의 준결승전에서는 1점 차로 앞선 점수에서 등판했어요점수를 지켜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을 것 같아요.

점수를 내주면 안 된다는 생각은 언제 올라가더라도 똑같아요항상 모든 경기에서 리드를 확실히 지켜내야 한다고 봅니다물론 빡빡한 시합에서는 좀 더 어렵게 느껴지긴 하지만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최대한 즐기자고 되뇌고흔들리지 않고 던지는 데만 집중하려고 합니다.

 

스스로 마운드에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비법이 있다면?

최대한 호흡을 정리한 상태로 올라가려고 해요그리고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걸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인드 하나는 자신 있거든요항상 좋은 결과를 상상하며 상황에 임하는 편입니다.

 

최근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는 두 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했어요모두 투구 수 100개가 넘어갔는데 몸이 피로하진 않았나요?

사실 제가 선발 욕심이 있거든요겨울 훈련 때도 선발 위주로 훈련해왔고요두 경기를 통해 긴 이닝을 던진 건 제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체력도 괜찮았고오래 던지는 거에 대한 부담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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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많은 탈삼진 기록이 눈에 띕니다삼진에 대한 욕심이 있는 편인가요?

삼진을 잡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무조건 삼진을 노리고 던지진 않습니다무엇보다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걸 중요하게 여기거든요그래서 운이 좋았다고 봅니다또 그때마다 변화구가 잘 통했던 것도 있어요.

 

그 말처럼 던지는 변화구가 많아요어떻게 익히게 됐는지 궁금해요.

처음부터 변화구를 더 가지고 싶다구종을 늘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된 건 아니었어요변화구 하나만이라도 정확하게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서 하나하나 장착하게 됐습니다처음은 커브였어요그런데 생각보다 금방 적응되더라고요그래서 다른 구종을 잡는 것도 시도할 수 있었습니다서두르지 않고 보완도 해가면서 차근차근하다 보니까 어느새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

 

그중 가장 자신 있는 구종을 꼽아본다면 어떤 건가요?

너클 커브요(신영우의 너클 커브는 어떤 점이 다른가요?) 다른 사람은 손목을 돌려서 던지는데저는 커브를 검지로 찍은 상태에서 던집니다직구처럼 때린다는 생각으로요그러니까 스피드도 빠르고브레이킹도 잘 걸려 자부심이 있습니다.

 

그럼 어떤 구종으로 대결하는 것을 좋아하나요?

그래도 직구를 제일 좋아합니다제가 가진 힘과 구위로 오롯이 타자를 상대하는 거잖아요변화구보다도 직구를 던졌을 때 타자가 못 치는 순간 느끼는 희열이 정말 큽니다.

 

무려 최고 구속 149km/h, 비공식기록으로는 152km/h까지 기록했어요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궁금해요.

일단 웨이트 트레이닝을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또 제가 타고난 유연성도 괜찮거든요그래서 따로 구속을 늘리려고 한 것은 없어요밸런스를 맞추는 과정에서 제 것을 찾아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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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제구력도 안정됐다는 평가예요지난해 후반기부터 제구가 잡혔는데비결이 있었다면요?

제가 1, 2학년 때는 시합을 거의 못 뛰었거든요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코치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어요다른 것보다도 등판할 수 있는 상태로 몸을 만드는 게 우선일 것 같더라고요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시도를 했고균형을 찾는 과정에서 어떤 감이 생기더라고요그렇게 뛴 첫 실전에서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그때를 통해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고요그게 지금까지 잘 이어오고 있다고 봐요.

 

중학교 3학년 때 허리 부상이 있었는데 당시 어떤 심정이었는지또 어떻게 이겨냈는지 궁금해요.

당시에는 제가 꽤 마른 상태였고근력도 부족했거든요그래서 허리에 부담이 크게 갔어요실전에 나가지 않는 대신 몸 관리에 집중했고고등학교 올라와서는 다행히 그런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연습할 때 굉장히 사소한 부분도 신경 쓴다고 들었어요본인만의 연습 루틴이나 경기 전 루틴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작은 것부터 잘 돼야 큰 것도 잘된다고 생각하거든요특히 투수라는 포지션은 아주 세밀한 부분이 달라지는 순간 많은 게 변하잖아요그래서 세세하게 신경 쓰고 있는 게 많긴 합니다루틴이라고 한다면마운드 올라갈 때 여섯 발 세고 들어가곤 해요미리 던질 곳을 딱 정해둬야 안정적인 투구가 나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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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있게

 

주로 쉬는 시간에는 무엇을 하나요?

휴가받아서 쉴 때는 친구들 만나는 걸 좋아합니다친구들과 같이 산책도 하고맛있는 것도 먹고근데 일주일에 한 번 훈련 쉬는 날에는 집에서 노래 들으면서 휴식할 때가 더 많아요뒹굴뒹굴하다가 강아지 산책도 시키고가볍게 몸을 풀기도 합니다. (평소 즐겨 먹는 음식이 있다면?) 뭐든 잘 먹지만역시 고기를 제일 좋아합니다.

 

후배들에게 평가가 굉장히 좋은데스스로 어떤 선배라고 생각하나요?

아무래도 제가 친구같이 편하게 대해줘서 그런 거 아닐까요? (웃음선후배 안 가리고 그냥 다 같은 팀이기 때문에어렵게 다가가지 않으려고 해요그래야 더 좋은 시너지도 나오고요.

 

평상시와 경기할 때 성격이 다른 것 같아요.

제가 평소에는 말도 많이 하고 장난도 자주 치는 성격이거든요근데 마운드 위에서는 아무래도 제 거를 신경 써야 하다 보니까 장난기가 사라지긴 해요.

 

늦게 야구를 시작한 편인데언제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궁금해요.

원래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야구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어요그런데 부모님께서 운동하는 거에 대한 반대가 심했거든요야구부에 들어가지 못하니까 어떻게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친구들끼리 방과 후 야구부를 만들었어요. (본인이 만든 건가요?) 제가 동네 친구들 다 모아서 시작했습니다근데 그렇게 나간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거죠부모님께서 그걸 보고그 정도 의지면 해봐도 좋겠다고 허락해 주셨어요그래서 조금 늦게 시작하게 됐습니다(지금은 굉장히 뿌듯하시겠어요.) 다행히 많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십니다.

 

그럼 투수는 언제부터 시작하게 된 건가요?

고등학교 올라와서요중학교 때까지는 투수타자 둘 다 했는데고등학생 때부터는 집중적으로 투수 훈련을 하게 됐습니다.

 

최근 많은 관심을 받으며 상위 라운드 지명에 대한 부담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아직은 과분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제가 고등학교 올라와서 시합을 계속 못 뛰다가 2학년 후반기부터 조금씩 실전에 나서고 있거든요보여드린 게 별로 없는데도 저를 좋게 봐주신다는 게 실감이 안 나기도 하고요그래서 더 무리하지 않으려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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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같이 언급되는 심준석김서현에게 라이벌 의식이 있는지 궁금해요.

두 선수는 1학년 때부터 기량을 드러냈잖아요아직 저는 뒤에서 따라가는 자리에 있어요그래서 라이벌이라고 생각하고 있진 않습니다그렇지만 저도 열심히 한다면 나란히 설 수 있는 단계까진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요? (웃음제게 동기부여를 주는 선수들입니다.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했을 때 이것만큼은 자신 있다’ 하는 게 있다면?

확실한 변화구요직구는 아직 좀 부족하다고 느끼지만변화구만큼은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물론 직구도 따라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연마 중입니다.

 

최근 경남고 출신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경남고 전성시대라는 말도 나왔죠자부심이 생겼을 것 같아요.

우리 야구부 친구들은 정말 모두 열심히 하거든요전체적으로 자율적인 분위기지만그 안에서 또 경쟁심도 잃지 않고 다들 최선을 다해 야구를 하고 있어요당연히 자부심이 있고더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어요.

 

모교 출신 선배 중 상대하고 싶은 타자가 있다면?

SSG 랜더스 한유섬 선배님이요(만약 만난다면 초구는 어떤 공을 던지고 싶어요?)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무조건 직구로 승부하고 싶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오랜 팬으로 알고 있는데역시 가고 싶은 팀은 롯데인지 또 다른 팀도 있는지 궁금해요.

가장 가고 싶은 팀은 롯데이긴 합니다. (웃음그다음으로는 NC 다이노스를 좋아해요그런데 저는 팀에 구애받기보단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를 굉장히 사랑하거든요전국적으로 야구장을 자주 다니는 편이라어느 팀이든 불러만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롤 모델은 롯데 최준용이라고 들었는데어떤 점을 본받고 싶나요?

최준용 선배님의 직구가 정말 멋있잖아요빠른 볼 하나로 프로 선수들을 압도하는 자체가 존경스럽습니다직구 회전수와 움직임을 보고 배우고 싶어요선배님의 경기 영상도 엄청나게 돌려보는 편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최준용에게 한마디 해볼까요?

안녕하십니까제가 프로에 가서 만나게 된다면꼭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빨리 만나 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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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를 마친

 

프로에 진출한다면 하고 싶은 보직은?

욕심으로는 역시 선발 투수지만어느 곳에 둬도 적응해서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달고 싶은 등번호가 있다면요?

고등학교 와서 17번을 달았는데이 번호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잖아요가능하다면 프로에서도 17번을 유지하고 싶어요.

 

입단한 후의 목표가 궁금해요.

누구나 꿈꾸는 거지만 가장 이뤄보고 싶은 건 신인왕을 받는 겁니다하지만 그것보다 KBO리그에서 오래 뛰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그래서 일단은 1승을 먼저 달성해서 첫걸음을 잘 떼고 싶어요선발승이면 좋겠네요(그를 위해 더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선발형 투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죠제구도 더 안정성을 갖춰야 하고체력적으로도 더 보강해야 해요.

 

어떤 선수로 성장하고 싶나요?

일단 팬들이 예뻐해 주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웃음그리고 잘하더라도또 잘 안되는 날이 있더라도 항상 열심히 하는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신영우에게 야구란 무엇인가요?

저를 가장 힘들게 하기도 하면서가장 기쁘게 하기도 하는 존재입니다(힘들었던 때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시합을 못 뛰고 벤치에 앉아있었을 때가 그랬어요야구가 잘 되는 것 같다가도 안 될 때는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고요지금은 완전히 괜찮아졌습니다그런 과정들을 겪으면서 멘탈도 성장한 것이 느껴져요.

 

마지막으로 팬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언제나 잘하고 싶습니다잠시 멈추는 때가 있더라도 열심히 해서 금방 해낼 거니까믿고 끝까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야구를 시작한 시기도특급 유망주로 주목받기 시작한 시기도 남들보다는 조금 늦었다하지만 모두가 출발선이 같을 수는 없다특히나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생각했을 때고교 시절은 이제 겨우 신발 끈을 매고 있는 단계다급하게 서두르다 보면 도중에 끈은 풀리기 마련이다얼마나 단단하게 완성하느냐에 따라 주춤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그리고 조급함이 전혀 보이지 않는 그의 태도에서, 19살의 신영우는 이미 이를 알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잠시 주춤하더라도그는 거꾸로 가는 일 없이 계속 나아갈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지만 당연하게도 모든 인내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진 않는다애지중지 키운 나무가 이유 없이 썩어들어갈 때가 있지만 버려둔 곳에서 새빨간 열매가 맺어질 때도 있다물론 쓰디쓴 고통이 찾아올 때도 있지만가끔은 그 기다림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결과도 중요하지만무엇보다 고교 마지막 시즌이기에 마운드 위에서의 경험을 즐겁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신영우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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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그아웃 매거진 134호 표지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2년 134호 (6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www.dugoutm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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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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